두산밥캣 ‘상장 재추진’…두산그룹 재무구조 개선될 것 - IBK투자증권

입력 2016-10-14 0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BK투자증권은 14일 두산밥캣이 오는 11월을 목표로 다시 상장을 추진함에 따라 두산그룹의 재무구조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두산밥캣 상장 재추진으로 신용등급 하향 및 재무구조 개선 차질에 차질에 대한 우려는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전날 두산밥캣은 새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1월 18일을 목표로 상장을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두산밥캣은 오는 10월 중 증시에 상장될 예정이었지만 공모 희망가가 높고 물량이 많아 투자자를 모으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 10일 상장연기를 발표한 바 있다.

두산밥캣은 이번 공모희망가를 처음보다 30% 이상 줄인 1주당 2만9000~3만3000원으로 제시했으며 공모물량도 당초보다 크게 낮췄다. 이 연구원은 두산밥캣이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엔진 보유지분 구주매출을 통해 2438억~2774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공기사어부 매각에 이어 두산밥캣의 11월 국내상장으로 두산인프라코어의 재무구조, 나아가 두산그룹의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두산밥캣 구주매출이 당초 계획보다 축소되긴 했지만 순차입금 규모는 3조원대로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이번 상장 재추진 과정에서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엔진의 구주매출이 당초 계획보다 줄어들면서 자금유입 규모가 축소된 것은 아쉬운 대목”이라며 “재무적투자자(FI)의 매입단가를 고려해 추가적인 추익보장이 있었을 가능성은 추후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20,000
    • -0.39%
    • 이더리움
    • 3,492,000
    • -2.1%
    • 비트코인 캐시
    • 458,500
    • +0.86%
    • 리플
    • 782
    • -0.51%
    • 솔라나
    • 194,900
    • +1.3%
    • 에이다
    • 502
    • +5.46%
    • 이오스
    • 696
    • -0.57%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50
    • +0.23%
    • 체인링크
    • 15,380
    • -0.26%
    • 샌드박스
    • 371
    • -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