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허성태 "아내와 결혼 결심한 계기, 배우 꿈 지지해줬어"

입력 2016-10-12 23:26 수정 2016-10-12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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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말하는대로' 방송 캡처)
(출처=JTBC '말하는대로' 방송 캡처)

영화배우 허성태가 '말하는대로' 출연 이후 포털 사이트 1위를 장식했다. 아내와의 과거 에피소드는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말하는대로'에서는 허성태가 출연해 거리에서 시민들과 소통했다.

허성태는 "지금의 아내와 10년을 연애하고, 결혼한 지 현재 6년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결혼하게 된 에피소드를 말하면 삼겹살 먹으며 데이트 중인데 한 번쯤은 아내에게 꿈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허성태는 "친구들은 제가 꿈 얘기를 하면 "네 얼굴에 무슨 연예인이냐"라며 한심해 했는데, 아내는 울면서 제 뺨을 어루만져줬다. 처음 느껴본 기분이었다. '아이게 뭐지' 그때 딱 결심을 했다. 내 친구처럼 비웃지 않고 세상에서 나를 이렇게 인정해준 사람이 처음이었다"라며 당시를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 이 여자랑 결혼해야겠다'하고 다음 날 결혼하자고 고백을 했는데, 기억을 못 하더라. 필름이 끊겼었다고 말하더라"며 실소를 보여 시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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