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산업은 올 6월부터 추진해 왔던 아주캐피탈 매각을 전격 철회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주산업은 아주캐피탈과 아주저축은행의 근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했던 매각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매각 철회 이유를 설명했다.
그동안 다수의 매수희망자들과 매각과 관련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으나, 회사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적합한 인수후보자를 찾지 못해 이번에 매각철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아주캐피탈 지배구조와 현 경영체제는 그대로 유지되며, 사업구조 재편 및 체질 개선을 통해 내실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한편, 아주캐피탈은 올 상반기(연결재무제표 기준) 동안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 603억 원에 당기순이익 46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38.3%, 39.8%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