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의 한국산업고객만족도(KCSI) 택배 부문에서 8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연간 7억 상자 이상의 택배를 취급한 택배업계 1위 기업이다. 업계 최초로 당일배송 서비스인 ‘CJ The 빠른배송’을 출시해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CJ The 빠른배송’은 전국을 대상으로 오전 11시까지 물류센터로 입고된 주문상품을 당일 오후까지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모바일화하고 있는 소비자 생활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택배앱도 출시했다. 택배앱은 원터치 시스템을 기본 개념으로 설계했다. 택배접수 예약, 반품접수, 배송추적 등 기본 서비스는 물론 푸시 메시지 기능을 통한 택배 위치, 택배기사 방문일정 실시간 확인, 타 택배사 배송 추적도 가능하다.
또한 각종 재해로 인한 택배 전산 시스템 중단에 대비한 택배 전산 재해복구센터(Disaster Recovery Center)를 개관, 비상 상황에서도 중단 없는 택배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하고 있다.
최근에는 1227억 원을 투자해 전국 택배 서브터미널에 소형 자동화물분류기인 휠소터를 설치했다. 업계 최초로 분류 전과정 자동화를 추진함으로써 택배기사들의 근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은 물론 고객 서비스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KCSI는 한국 산업별 상품,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지난 1992년부터 시행해왔다.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대표적인 고객만족 지수다.
조사 대상은 제조업, 일반, 공공서비스업 등 총 110개 산업 351개 기업으로 전반적인 만족도, 요소 만족도, 고객 충성도 등으로 산출한다. 올해 조사는 지난 4월 15일부터 8월 23일 기간 중 국내에서 소비생활을 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남녀를 대상으로 면접원의 가구 방문에 의한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