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19주년 기념예배에선 숭실대 설립자인 선교사 베어드 박사가 1897년 평양 대동강변에 ‘숭실학당’을 창립하고, 1906년 ‘한국 최초 4년제 정규 대학 교육’을 시작한 것을 기념한다. 기념예배는 조은식 교목실장의 사회와 △기도(윤철홍 대학원장) △성경봉독(황선욱 교수협의회회장) △찬양(숭실콘서트콰이어) △설교(김삼환 이사장) △축하연주(숭실챔버앙상블) △기념사(한 총장) △근속자 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한 총장은 “1897년 설립된 숭실은 일제 강점기에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순교의 마음으로 폐교를 택했지만, 다시 재건되어 119주년의 유구한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다가올 120주년을 준비하고 통일시대의 창의적 리더를 육성한다는 비전으로 특화된 교과과정을 운영하며, 통일시대 시대정신을 세우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숭실대는 개교기념을 맞아 국제 전문가를 초청, 동아시아 안보와 남북협력의 방안 모색하는 ‘국제학술대회 SS4U(Soongsil For You and Unification)'를 개최한다.
주제발표는 황기정 교수(대만 국방대), 원력강 교수(대만 국방대), 침명실 교수(대만 국방대), 영. C. 김 명예교수(미국 조지워싱턴대), 빅토르 윤 박사(미국 한반도통일전략연구소), 마린 뷔소니에르 이사(프랑스 국경없는의사회)가 맡는다.
한편, 숭실대는 2016년 통일부 주관 통일교육선도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