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개최되는 26회 서울가요대상의 해외 방영권 계약이 체결됐다.
스포츠서울은 17개국 160개 채널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글로벌 미디어 기업을 포함한 2개 기업과 26회 서울가요대상의 인터넷 생중계 및 VOD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내년 1월 열리는 26회 서울가요대상은 중국, 일본 등 17개국에 인터넷 생중계 되고 VOD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스포츠서울은 160여개 채널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대만의 글로벌 미디어 업체와 방영권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중화권 및 아시아권을 제외한 지역도 방영권 계약을 완료해 전세계 K-Pop 팬들이 서울가요대상을 더욱 쉽게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스포츠서울 관계자는 "행사 개최 3개월전 인터넷 해외 방영권 계약이 성사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것이다. 특히, 사드배치와 관련해 중국 정부가 한류 행사에 보수적 입장인 상황에서 중화권 방송계약 체결은 더욱 이례적이다. 그 만큼 글로벌 K팝 위상이 높아졌다는 평가다"라고 밝혔다.
내년 1월 26회째를 맞이하게 되는 서울가요대상은 국내 뿐 아니라 미주와 아시아, 중국 전역에 인터넷 생중계되는 글로벌 K-Pop 시상식이다.
올해 1월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25회 시상식은 KBSn의 KBSjoy, KBSw 채널을 통해생중계 됐고 중국은 IQIYI에서 인터넷으로 생중계를 진행했다.
스포츠서울은 이번 계약으로 서울가요대상의 위상과 K-팝에 대한 미래를 다시 한 번 확인 하였고 서울가요대상의 브랜드 가치 확대를 통해 회사 수익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