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6일 오전 9시1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6만4000원(3.95%) 오른 16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170만원을 터치, 사상최고가를 새로 썼다.
전날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은 삼성전자 이사회에 보낸 공개 서신을 통해 회사의 인적분할과 주주에 대한 특별배당 등을 요구했다. 삼성전자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하고 전자 지주회사와 삼성물산을 합병하는 내용이 골자다. 30조원 규모의 특수배당과 삼성전자 사업회사의 거래소·나스닥 공동 상장 등도 주장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삼성이 거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부분의 과정이 엘리엇의 제안에 포함됐다"며 "삼성이 스스로내세우기 힘들었던 삼성전자의 인적분할과 지주전환 명분을 세워준 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 저평가 해소, 순화출자ㆍ금산분리 이슈를 통한 지배구조 투명성, 오너 일가의 지배력 확대라는 명분이 충분하다"면서 "지배구조개편의 실마리가 될 가능성이 커 삼성전자 주식 보유 비중을 대폭 확대할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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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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