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 영향으로 현대자동차 울산 2공장에 이어 1공장도 생산라인이 일시 중단됐다.
현대차 울산1공장은 오늘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생산라인이 멈췄다고 밝혔다. 1공장 안으로 물이 들어차면서 작업을 중단한 것이다. 회사는 오후 3시부터 다시 생산라인을 가동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날 2공장도 침수돼 오전 11시 40분부터 현재까지 조업 중단 상태다. 현재 누전 등 안전 문제 때문에 물이 다 빠질 때까지 생산라인을 가동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12일과 19일 경주 지진이 발생했을 때도 공장이 멈춰선 사례가 있다.
현대차 울산 1공장은 엑센트와 밸로스터를, 2공장은 싼타페와 아반떼를 각각 생산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