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부산시 사하구 신평동에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으로 인해 나무가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이다.(영상제공=독자 하승범 씨)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북상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강타했다.
5일 오전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권에 들면서 제주도에는 최고 500mm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졌고, 강풍으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다.
제주공항은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외 항공편이 결항된다. 상황에 따라 항공기 결항이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부산 역시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도로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했다.
김해공항에서는 항공사들이 태풍에 대비해 이날 오후 1시까지 항공편 36편을 사전 결항했다.
바다와 접한 영도구에 최대순간풍속 21.5m/s, 사하구에 22.6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오전 5시48분께부터 침수된 하상도로인 부산 동래구 온천동 세병교와 연안교 하부도로 차량통행을 금지하고 있다. 또 침수가 예상되는 부산 사상구 삼락체육공원 인근 도로에서도 차량운행이 금지됐다.
(영상제공=독자 하승범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