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아이앤지, 단편영화 제작지원 계약…드라마·영화 사업 ‘본격화’

입력 2016-10-04 09:38 수정 2016-10-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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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아이앤지가 단편영화 제작지원 계약을 체결하며 영화 제작 사업을 본격화한다.

미래아이앤지는 단편영화 ‘나를 밝혀줘(가칭)’의 제작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인기 드라마 작가 이희우 씨와 극본 집필 계약을 맺는 등 콘텐츠 제작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단편영화 ‘나를 밝혀줘’는 이매진메이드 소속 송대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송 감독은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영화제작과를 졸업하고 2012년 단편 다큐멘터리 ‘인투 더 블랙(Into the black)’으로 데뷔했다. 지난 2015년엔 제작을 맡은 단편영화 ‘블러드라인(Bloodlines)’이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분에 공식 초청됐다.

이 영화는 두 신인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여주인공 차도연은 지난 2015년 연극 ‘사랑에 스치다’와 각종 CF에 출연한 신예로 첫 영화 출연이다. 또 음악 프로듀서로 이미 이름을 알린 남자배우 LOG는 이번 영화에서 연기뿐만 아니라 영화음악까지 선보인다.

미래아이앤지는 드라마 및 영화 제작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드라마나 영화 제작 지원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과 콘텐츠 개발 등 부가적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문화 사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학수 미래아이앤지 대표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드라마와 영화 제작을 통한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해 수익성 있는 사업으로 회사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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