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세계공동모금회 참가해 기부문화 전파

입력 2016-10-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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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최신원 회장이 28일부터 30일까지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세계공동모금회 2016 자선라운드테이블’에서 국내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 정착 지원 등을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 (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 최신원 회장이 28일부터 30일까지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세계공동모금회 2016 자선라운드테이블’에서 국내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 정착 지원 등을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 (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최신원 회장이 지난달 28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세계공동모금회(UWW) 2016 자선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고 3일 밝혔다.

UWW는 인류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지역 공동체를 지원하기 위해 자선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관으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자선단체다.

최 회장은 2014년부터 매년 주요 세션 연설자로 선정됐다. 이번 자선라운드테이블에서는 한국 내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 지원 방안들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영상 상영과 함께 “한국 내 북한이탈주민들과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해 그동안 경기공동모금회에 꾸준히 기부를 해왔다”며 “2014년부터는 누적 기부금 11억 원으로 ‘choi’s happy fund’를 조성해 다문화가정의 고향방문 지원 및 탈북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 회장은 이번 자선라운드테이블 호스트 국가인 멕시코의 알폰소 빌랄바 위원으로부터 현지 고액기부자 모임인 ‘번영의 소사이어티’ 명예 대사로 위촉됐다.

알폰소 빌랄바 위원은 “최 회장이 한국에서 기부 문화를 성공적으로 확산시킨 것처럼 멕시코에도 한국의 활성화된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 회장을 명예 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멕시코 자선라운드테이블은 첫날 오프닝을 시작으로 둘째날 전세계 난민들을 위한 발전적 지원 방안과 유년 시절의 기부 혜택을 통한 긍정적인 영향 사례 공유,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에는 세계공동모금회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로 마무리 됐다.

최 회장은 2012년 11월 세계공동모금회 산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세계리더십위원회의 아시아 최초 위원으로 위촉 된 바 있으며, 2015년 9월 처음으로 서울에서 UWW 리더십위원회 서울라운드테이블을 열기도 했다. 당시 최 회장은 현장에서 즉석으로 유럽난민기금 조성을 제안해 이에 공감한 리더십위원회 마이클 헤이드 위원장과 함께 20만 달러(약 2억2000만 원)를 조성해 기금을 만들기도 했다.

최 회장은 UWW 세계리더십위원회 활동 이외에도 국내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및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표를 겸하며 재계 대표적인 나눔 전도사로 불리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에는 미국 경제 주간지 포브스로부터 ‘아시아의 기부영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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