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한ㆍ중 무역기술장벽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 무역기술장벽(TBT) 종합정보 포털사이트’를 개설하고 4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무역기술장벽이란 대표적 비관세장벽으로, 국가간 다른 기술규정, 표준 및 시험인증(적합성평가절차) 등을 말한다.
이 포털사이트는 까다로운 중국 TBT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 표준의 상세한 내용을 분석해 산업별 품목별로 제공하고, 중국의 신규규제와 우리 수출기업의 피해사례 정보도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 중국 수출 ‘무역기술장벽 애로신청’ 온라인 메뉴를 통해 애로사항을 신청하면 해결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포털사이트 시험ㆍ인증 전문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운영하면서 중국의 표준ㆍ인증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 업무를 맡게 된다. 또 표준ㆍ인증에 관한 애로사항도 산업기술시험원과 유관기관의 전문가들이 직접 해결방안을 내놓는다.
한편 국표원은 이달부터 무역기술장벽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가를 통한 현장애로지원 컨설팅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