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출한 항공정비(MRO) 사업계획서에 대한 자체평가를 마친 결과 보완이 필요해 연내 재평가한다고 30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민관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위원장 이동호 서울대 명예교수) 주관으로 최근 한 달간 진행됐다.
평가위원회는 KAI가 제출한 MRO 사업계획서에서 △단계별 정비기술 확보 △정비인력수급 및 교육 등 사업수행관련 사항 △정비수요 확보관련 사항 △재원조달 방안 등 투자계획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토부는 KAI가 3개월 이내에 사업계획서를 보완해 제출하면, 평가위원회를 통해 재평가할 계획이다. 타 업체에서 제출하는 사업계획서는 동일한 절차로 평가를 진행하는 한편, 복수인 경우 평가결과 적정한 사업계획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