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성수기 맞아 주간 아파트 매매가·전세가 상승폭 ‘확대’

입력 2016-09-29 15: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가을 성수기를 맞아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상승폭이 커졌다.

29일 한국감정원이 9월 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7% 상승, 전세가격은 0.06%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교통여건이 양호하고 거주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저금리를 이용한 실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주택 공급으로 미분양 증가 우려가 높은 지역과 지방 중소도시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역세권 등 인기지역은 가을이사철 수요 가세로 상승폭이 확대되는 양극화된 모습을 보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0.10%)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된 가운데 서울과 인천은 상승폭 확대, 경기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0.04%)은 부산, 제주 등 인기지역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북과 충남 등 주요 하락 지역이 가을이사철 수요와 저가 매물의 거래 성사로 인한 가격 회복으로 하락폭 축소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부산(0.25%), 서울(0.16%), 제주(0.10%), 전남(0.09%), 울산(0.09%), 강원(0.07%) 등은 올랐고, 세종(0.00%)은 보합, 경북(-0.05%), 충남(-0.04%), 대구(-0.04%), 전북(-0.02%) 등은 하락했다.

서울(0.16%)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0.04%p)된 가운데 강북권(0.13%)은 가을이사철 수요와 저금리 및 가격 상승 부담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로 광진구, 노원구, 서대문구 등을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강남권(0.19%)은 금천구와 동작구 등의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동남권은 은마아파트 설계안 확정, 둔촌주공 관리처분총회 통과(9.24) 등 재건축사업의 원활한 진행으로 상승세 이어가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10%), 60㎡초과~85㎡이하(0.07%), 60㎡이하(0.06%), 135㎡초과(0.06%), 102㎡초과~135㎡이하 (0.04%)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상승했다.

또한 전세가격은 일부 지역에서는 신규 아파트의 전세공급이 누적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접근성, 학군 등 거주선호도가 높은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전세수요가 증가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7%)은 서울과 인천은 상승폭 커졌지만 경기는 상승폭 유지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0.05%)은 충남이 천안시, 아산시 등 신규 입주물량이 누적된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커졌지만 가을 이사철에 접어들며 부산, 충북, 강원 등은 상승폭 확대되고 광주는 상승 전환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부산(0.18%), 충북(0.13%), 인천(0.09%), 강원(0.08%), 제주(0.07%), 경기(0.07%) 등은 올랐고 충남(-0.07%), 경북(-0.04%), 대구(-0.01%)는 떨어졌다.

서울(0.07%)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0.01%p)된 가운데 강북권(0.10%)은 본격적인 가을이사철 도래로 전체 14개구 중 12개구에서 상승폭이 커졌다. 도심에 인접한 서대문구, 용산구에서 상승세를 주도했고 강남권(0.05%)은 강서구, 강남구, 송파구는 상승폭이 확대되고 서초구는 지난주 하락에서 상승 전환됐다. 반면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진 관악구와 구로구는 상승폭 축소되고 강동구의 하락폭은 확대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규모별로는 135㎡초과(0.09%), 60㎡초과~85㎡이하(0.07%), 85㎡초과~102㎡이하(0.06%), 102㎡초과~135㎡이하(0.05%), 60㎡이하(0.05%)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십분청년백서]
  • 서울에는 김밥·구미에는 라면…주말 분식 축제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반도체 이익 40% 줄었지만… 메모리 선방ㆍHBM 희망 봤다
  • “금투세, 폐지 대신 공제 늘리자”…野 ‘절충 법안’ 속속 발의 [관심法]
  • 尹, 北ICBM 발사에 "강력 대응"…고체연료 주요 부품 北 수출 금지[종합2보]
  • '나는 솔로' 제작진, 23기 출연자 논란에 "시청자 불편함 없도록 조치할 것"
  • 9월 전국 주택 인허가·착공 하락세… ‘악성 미분양’은 증가
  •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꺾고 역대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10.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828,000
    • -2.54%
    • 이더리움
    • 3,512,000
    • -4.72%
    • 비트코인 캐시
    • 494,600
    • -3.68%
    • 리플
    • 710
    • -2.34%
    • 솔라나
    • 236,000
    • -2.48%
    • 에이다
    • 479
    • -3.43%
    • 이오스
    • 614
    • -4.21%
    • 트론
    • 235
    • +0%
    • 스텔라루멘
    • 129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1,000
    • +1.14%
    • 체인링크
    • 16,050
    • -5.42%
    • 샌드박스
    • 340
    • -4.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