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밀정’ 투자 대박 행진… 700만 관객 돌파

입력 2016-09-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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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전문기업 다날과 콘텐츠 전문기업 다날엔터테인먼트가 투자에 나선 영화 ‘밀정’이 700만 관객을 넘어서면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영화 ‘밀정’이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나가며 누적관람객수 702만명 돌파와 함께 현재까지 575억원이 넘는 누적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이 영화는 이미 손익분기점으로 예상되는 400만 관객을 훌쩍 뛰어넘었으며, 현재까지 575억 원의 누적매출액은 투자금액 대비 4배를 상회하는 매출 규모다. 관람객수가 증가할수록 매출액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주말과 이어지는 개천절 연휴도 관람객수 증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천만관객 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이 영화는 국내 흥행에 이어 지난 23일 북미 40여개 도시에서 일제히 개봉하면서 LA타임즈와 뉴욕타임즈를 비롯한 외신과 영화 전문사이트 등 주요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첫 천만관객을 돌파한 부산행에 이어 ‘밀정’이 두번째 천만관객 영화의 주인공이 될지와 더불어, 증권가에선 영화의 흥행에 따른 다날과 다날엔터테인먼트의 투자 수익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국내 영화 및 음원 등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다날엔터테인먼트의 경우, 밀정을 통한 투자수익은 물론 향후 케이블 방송 유통 등 부가적인 콘텐츠 사업에 대한 추가수익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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