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30일 태국 퓨켓 빵나(Phang-Na)지역 쿡쿡(Kukuk)마을에서 "희망의 三星 커뮤니티 태국 센터(Samsung Community Center of Hope)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사회봉사단 한용 외 사장과 삼성전자 조정환 태국 법인장, 삼성전기 노승환 태국생산 법인장, 비나이 뿌아쁘라딕(Vinai Buapradit) 태국 주지사, 왈랍 쁠로이뚜띰(Wallop Ploytuptim) 태국 보건복지부 국장등이 참석했다.
쓰나미 발생 직후 삼성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200만불 모아 세계공동모금회(UWI)를 통해 피해 지역에 초등학교 건립 및 지역 공동시설 건립을 위해 전달했으며, 태국을 비롯한 현지 임직원들의 피해 복구 봉사활동과 삼성서울병원 의료진들의 응급구호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이날 문을 여는 태국 '희망의 삼성 커뮤니티 센터'는 지난 2005년 12월에 건축을 시작해 1년 8개월만에 최초의 주민 자치시설로 완공됐으며,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삼성의 사회공헌 철학에 바탕을 두고 설립한 것이다.
이 커뮤니티센터는 앞으로 쿡쿡마을의 어린이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 교육 및 직업훈련, 노인 보호 시설, 지역주민들의 정보 교환, 친목 도모 등 마을의 허브센터로 활용될 계획이다.
삼성은 태국 커뮤니티센터 준공에 앞서 2006년에 인도 삼성학교(Samsung School of hope)로 명명된 초등학교 8개학급 및 아동 보호시설을 건립한 바 있으며, 지난 8월 28일 인도 최대 피해지역인 아체(Aceh)지역에 10개 마을마다 삼성학교를 건립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