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부부, 모든 질병 퇴치 위해 10년간 30억 달러 기부 약속

입력 2016-09-22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부부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행사에서 질병 퇴치를 위한 30억 달러 기부 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출처 저커버그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부부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행사에서 질병 퇴치를 위한 30억 달러 기부 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출처 저커버그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와 부인 프리실라 챈이 모든 질병 퇴치를 위해 앞으로 10년간 최소 30억 달러(약 3조3480억 원)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저커버그 부부가 지난해 12월 딸 맥스 탄생을 계기로 설립한 자선재단 챈저커버그이니셔티브는 21일(현지시간) 오는 2100년까지 모든 질병을 퇴치한다는 목표를 위해 부부가 기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저커버그 부부는 평생에 걸쳐 자신들이 보유한 페이스북 지분 99%를 기부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미 재단은 교육 스타트업과 공립학교 대안인 차터스쿨 등에 투자해왔다.

특히 부부는 질병 치료와 이를 위한 기초과학 연구 지원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재단 행사에서 프리실라 챈은 “질병 치료는 인간의 잠재력을 진전시키고 평등을 고취시킨다는 우리 재단의 사명과 들어맞는다”며 “딸인 맥스 세대 모든 이의 삶이 극적으로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기부금 중 6억 달러는 샌프란시스코에 들어설 ‘바이오허브’ 설립에 투입된다. 바이오허브는 세포지도 구축, 질병 퇴치를 위한 각종 실험과 백신 개발 등에 집중할 독립 연구기관이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날 사람들 대부분은 심장병(19.2%) 암(14.6%) 전염병(15.1%) 뇌졸중과 같은 신경질환(12.1%) 등 네 가지 질환으로 숨지며 나머지는 사고나 질병과 관련이 없는 이유로 사망한다”며 “이것이 우리가 질병 퇴치에 초점을 맞춘 이유”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공직선거법 유죄...‘정당 쪼개기’로 434억 '먹튀' 가능?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800,000
    • -2.23%
    • 이더리움
    • 4,380,000
    • -3.84%
    • 비트코인 캐시
    • 600,000
    • -4.23%
    • 리플
    • 1,140
    • +13.66%
    • 솔라나
    • 300,700
    • -4.3%
    • 에이다
    • 842
    • +2.18%
    • 이오스
    • 802
    • +1.91%
    • 트론
    • 257
    • +0.39%
    • 스텔라루멘
    • 187
    • +3.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50
    • -0.81%
    • 체인링크
    • 19,070
    • -0.73%
    • 샌드박스
    • 397
    • -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