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절대농지 추가 해제해 쌀값 폭락 막기로

입력 2016-09-2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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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폭락을 막기 위해 정부가 농업진흥지역(통칭 절대농지)을 추가로 해제해 벼 재배 면적을 줄이기로 했다. 아울러 수매량을 늘리고 소비 진작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와 청와대, 새누리당은 21일 고위급 협의회를 열고 중·장기적으로 농업진흥지역 추가해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6월까지 농업진흥지역 8만5000㏊에 대한 해제 및 행위제한 완화 작업을 마친 바 있다. 정부는 내년 1~2월까지 농업진흥지역 1만5000㏊를 추가로 해제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통계청의 올해 쌀 생산량이 발표되는 내달 중순 시장격리대책을 확정하기로 했다. 산지 쌀값이 현재 80kg 1가마니당 13만8000원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는 만큼, 목표 가액을 18만8000원으로 정해 값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책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정부는 초과물량 36만 톤을 시장에서 격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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