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 3개, 코스닥 7개 등 총 10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은 경주 지역에 잇달아 여진이 발새하면서 지진주들이 또다시 들썩였다. 이날 오전 3시36분 규모 2.9의 여진이 발생한 데 이어 오전 11시 53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경주는 지난 12일 5.8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여진이 10일째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창스틸은 전일 대비 1500원(29.94%) 오른 6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영엠텍은 1650원(30%) 오른 7150원에, 코리아에스이는 680원(29.96%) 오른 2950원, 피앤씨테크는 2710원(29.65%) 오른 1만18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리아에스이는 국내에서 건축물 내진설계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사면보강 전문업체며, 대창스틸은 내진형 이중바닥재 등을 공급하는 건축자재 업체다. 삼영엠텍은 금속 조립 구조재를 만드는 회사다. 피앤씨테크는 리히터 규모 6에서도 견디는 ‘디지털보호계전기’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 대동스틸이 전일 대비 1110원(30%) 오른 4810원에, 버추얼텍이 775원(29.87%) 오른 3370원, 아이이가 245원(29.52%) 오른 1075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태영건설우가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태영건설우는 전일 대비 2320원(29.82%) 오른 1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태영건설은 창원중동유니시티 3블록과 4블록 신축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3블록 공사 계약금액은 2363억 원, 2938억 원이다.
대원전선우도 전일 대비 1240원(29.81%) 오른 5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광명전기는 875원(29.86%) 오른 3805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