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치료제 기업 테고사이언스가 마곡산업단지 연구개발(R&D)센터 신축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 동력을 구축한다.
테고사이언스는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R&D센터 신축공사에 96억 원을 투자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이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38.08%에 해당한다.
이번 R&D센터 투자는 글로벌 수준의 세포치료제 제조·생산 및 연구시설을 구축하여 내수 증대와 수출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테고사이언스의 R&D센터는 2017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테고사이언스는 R&D센터 신축으로 칼로덤, 홀로덤의 제조·생산 시설을 확충하고 임상 2상 진행 중인 주름개선치료제의 제조·생산 시설 및 현재 연구개발 중인 구강점막, 회전근개파열, 각막 등 다양한 세포치료제의 연구시설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2001년 설립된 테고사이언스는 배양피부, 배양각막의 제조 및 판매, 기타 세포배양과 관련된 기술 개발, 판매 및 용역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자기유래 피부세포치료제인 홀로덤, 동종유래 피부세포치료제인 칼로덤 및 3차원 배양피부 모델 네오덤을 제조ㆍ판매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홀로덤과 칼로덤은 관련 산업 분야의 높은 진입 장벽을 넘어 현재 꾸준한 매출증가세로 안정기에 들어섰다.
또한, 최근에는 바이오 기술 기반의 화장품 제조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계열사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등 화장품 시장 진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신규 시설 투자를 통한 생산 및 연구시설 확보와 더불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실적을 기반으로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글로벌 세포치료제 선도기업의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