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골형성단백질로부터 종양발생을 억제하는 펩타이드 개발

입력 2016-09-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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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이 골형성단백질로부터 기존 조직성장인자 치료의 부작용인 암형성을 억제하는 독자 발굴한 펩타이드를 통한 동물실험 결과를 해외 저널을 통해 밝혔다.

나이벡은 논문 ‘골형성단백질-4로부터 유래된 종양표적 및 혈관형성억제 이중기능성 합성펩타이드(Dual-function synthetic peptide derived from BMP4 for highly efficient tumor targeting and antiangiogenesis)’를 International Journal of Nanomedicine 해외 저널에 게재했다고 19일 밝혔다.

나이벡이 독자발굴한 펩타이드는 혈관신생을 억제해 종양의 형성이나 형성된종양주변조직의 영양분 및 산소공급을 차단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 인체 정상 암세포 조직에 비해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EGF)’와 ‘항응고작용을 하는 다당류(Heparin)’가 많이 나타나는 것에 주목해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펩타이드 서열을 발굴해 실용화한 것이다.

이 연구에서 도출된 펩타이드는 암세포에 대한 직접적인 살상효과가 아닌, 암세포의 주변 미세 환경을 제어함으로써 암세포를 집중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뿐만 아니라 암세포의 성장 속도를 최대한으로 늦출 수 있어, 암세포 치료에 시간적 여유를 갖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골재생치료 뿐 아니라 조직재생치료에 사용되는 기존 단백질 성장인자들이 공통적으로 나타내는 치명적인 부작용중의 하나인 발암성의 우려도 경감시킬 수 있어, 향후 조직재생치료에서의 응용성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나이벡의 관계자는 “이번 암형성 억제 및 치료에 도움이 될 펩타이드 개발로 암치료 기술에 대한 발전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영역의 골다공증, 관절염·치주염 치료용 펩타이드 재생치료의 안전성 및 치료효율을 높이는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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