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추석연휴 동안 발생하는 교통사고 4건 중 1건은 연휴 하루 전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교통안전공단이 최근 3년간(2013~2015년) 추석연휴 기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 중 연휴 전날 발생하는 교통사고 비중은 26.6%로 집계됐다. 연휴 마지막 날(15.6%), 추석 당일(14.5%)보다 11~12%p 높은 수치다.
연휴 전날 발생한 교통사고는 오후 5~8시에 주로 발생해 교통사고의 21.7%를 차지했다. 이는 귀성 행렬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로, 교통량 증가에 따른 추돌사고 증가 등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오영태 공단 이사장은 “추석 연휴 전날 귀성행렬이 시작돼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며 전방 주시를 항상 신경 써야 한다”며 “막히는 도로에서의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도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