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금융회사를 통해 공급한 추석자금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6 추석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추석 직전 10영업일(8월 31~9월 13일)간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액(순발행액 기준)은 4조8559억원이다.
▲한국은행
이는 지난해보다 2.8%(1332억원) 증가한 수치다. 한은이 발행한 금액은 5조2689억원으로 작년보다 847억원 늘어났고, 환수액은 4130억원으로 485억원 감소했다.
유병태 한은 발권국 부국장은 “최근 실물 경제 개선 움직임이 미미하게 이어지고 있고, 올해 경우 작년보다 휴가일수가 하루 늘다보니 수요가 더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