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진흥기술원(KIAT)는 오는 27일부터 3일간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지역 일자리 행사 '희망더하기 잡(Job) 페스티벌'이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2016 지역희망박람회'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 기업과 구직자들의 '미스 매치'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되었다. 청년 구직자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경력단절 여성,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등 지역 현장의 다양한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총 860여 개의 지역기업이 참여하며, 4만 여명의 구직자들이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광역시, 광주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시 등 6개 시·도로 이전한 공공기관에 대해서도 정확한 정보를 지역 청년 인재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기관 설명과 취업 상담을 진행한다.
정재훈 KIAT 원장은 “주민 행복은 무엇보다 좋은 일자리를 가지는 데서 시작된다"며 "전국적으로 펼쳐지는 이번 ‘희망더하기 잡 페스티벌’을 통해 주민들은 새로운 희망을 찾고, 지역 기업들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8일부터 개최되는 지역희망박람회는 각 시·도와 정부 부처의 대표적인 정책 성과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 지역발전의 다양한 실천방안을 논의하는 컨퍼런스, 지역 현장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하는 우수사례 발표회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