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기업 깨끗한나라가 자사 물티슈는 유해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안전한 물티슈라고 12일 밝혔다.
깨끗한나라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소비자원의 살균∙보존제 및 미생물 시험검사와 표시실태 조사결과 깨끗한나라의 물티슈는 CMIT와 MIT 검출 조사 및 세균시험 기준에 부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안내문을 게시했다.
뿐만 아니라 ‘깨끗한나라 페퍼민트 물티슈’, ‘보솜이 아기물티슈’, ‘비야비야’ 등 자사 물티슈 전 품목은 개발부터 생산까지 화장품법 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음을 밝히며 자사 물티슈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이번 논란에 대하여 “일부 물티슈 제품으로 인하여 모든 물티슈가 유해한 것으로 오해받는 것이 안타깝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단기간에 고객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슈메이킹보다는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꾸준하게 고객과의 신뢰를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또한 “작년부터 물티슈뿐 아니라 생활용품 전반에 높아지는 안전성 이슈를 직접 체감하고 있다”며 “깨끗한나라는 소비자가 요구하기 전에 한발 앞서서 안전성 기준에 맞는 물티슈를 생산하기 위하여 지난해 물티슈 공장 ‘보노아’를 설립하고 물티슈 주요품목을 자가생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내 물티슈 시장은 2000년대 들어 연평균 20~30%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증가해 작년 시장규모는 약 3000억 원에 이른다.
국내시장 물티슈 단일제품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제품은 깨끗한나라의 ‘깨끗한나라 페퍼민트 물티슈’로 작년 한 해 기준 약 14.3%의 점유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