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왼쪽 3번 째부터), 이호경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이 8일 추석맞이 어르신 대상 사랑나눔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8일 5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 기탁했다.
중견련은 올 추석부터 명절에 회원사와 관련 인사들로부터 전달받은 선물을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기부키로 했다. 강승룡 중견련 홍보실장은 “회원사 등에 전해 온 명절 선물이 간소한 것들인데다 정부 예산 지원 없이 회비로만 운영되는 상황이라 마음만큼 풍요롭게 배려할 수 없어 아쉽다”라며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혼란한 와중에 중견기업은 물론 많은 기관에 하나의 아름다운 대안으로 번져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중견련 임직원들은 마포 망원시장에서 200kg 상당의 쌀을 구입해 관내 복지관에 전달했다. 중견련은 2013년부터 온누리상품권 구매촉진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전통시장 지원 활동을 추진해왔다. 2014년 8월에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진도군을 방문해 1억 원 상당의 지역 특산품을 구입한 바 있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작지만 주변의 이웃들에게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돼 기쁘다”라며 “중견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은 물론, 경제6단체로서 우리 사회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공적 책무를 감당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