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닥 3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미팜은 호주 식약청으로부터 항암진통제 판매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미팜은 전일 대비 1만1200원(29.99%) 오른 4만8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코미팜은 한국거래소의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호주시약청(TGA)으로부터 PAX-1(코미녹스) 공급 허가를 받았다고 답변 공시했다. 코미녹스는 항암 작용을 하는 비마약성 경구용 진통제로, 모든 종류의 암을 대상으로 1차 치료기부터 2차 및 말기 환자까지 복용할 수 있다.
지엔코는 에이즈 백신 개발 업체인 스마젠 지분 취득 결정 소식에 전일 대비 1015원(29.9%) 오른 44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엔코는 스마젠 유상증자에 참여해 78만6654주(36억2726만 원)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지분취득에 대해 지엔코 측은 AIDS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 2상 시험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지엔코의 취득 후 지분율은 35.22%가 된다.
보광산업은 전일 대비 4800원(29.72%) 오른 2만9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보광산업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또 분기에 현금을 배당키로 했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30일이며 배당금 및 배당률 등은 추후 이사회 결의 확정 후 공시할 예정이다. 무상증자와 분기배당 권리주주 확정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주식명의개서를 정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