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청담동 요지에 위치한 옛 안세병원 건물이 부동산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옛 안세병원 건물의 매각 주간사인 프리엠에셋부동산중개는 이날 매각 공고를 내고 청담 사거리에 위치한 안세병원 건물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주간사측은 잠재 매수 희망자들에게 정보자료(IM)를 배포하고,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는다는 계획이다.
옛 안세병원 건물가격은 감정가격만 278억원 이상이다. 때문에 매수 최소금액 한도도 그 이상이 될 전망이다.
한편 옛 안세병원 건물은 대지면적이 588.60㎡에 달하고, 연면적은 2.655.06㎡ 지하 2층 지상 7층 건물이다.
이 건물은 학동사거리와 청담사거리 사이에 위치해 청담동 노른자 땅위에 위치한데다, 주변에 영동대교, 올림픽대교, 동부간선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위치해 이동이 편리하다는 지리적 이점도 지니고 있다.
프리엠에셋부동산중개 김동수 이사는 "기존 안세병원에서 이 건물 임차인으로 운용을 했지만, 소송 등 과정을 통해 명도가 완료 된 상태"라며 "옛 안세병원 건물은 일반 상업지와 제3종일반주거지역이 혼재 된 노선상업지로 현재 용적률인 299% 보다 상향 된 용적률 적용이 가능해 신축 또는 대수선을 통한 증축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