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I 국가브랜드 경쟁력]파리바게뜨, 서울대와 11년 공동연구…천연효모빵 대박

입력 2016-09-0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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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휘센 ‘듀얼에어컨’·롯데리아 ‘AZ버거’·대유위니아 ‘딤채’·KB국민은행 기술혁신으로 지수 상승

▲왼쪽부터 SPC그룹 천연효모빵,LG휘센 듀얼에어컨, 롯데리아 ‘AZ버거’, 대유위니아 딤채, 은행권 처음으로 개인 고객 3000만 명을 돌파한 KB국민은행.
▲왼쪽부터 SPC그룹 천연효모빵,LG휘센 듀얼에어컨, 롯데리아 ‘AZ버거’, 대유위니아 딤채, 은행권 처음으로 개인 고객 3000만 명을 돌파한 KB국민은행.

생산성본부가 2016년 국가 브랜드 경쟁력 지수 상위기업으로 선정한 기업의 공통된 특징은 무엇일까. 바로 기술 혁신을 통한 상품(제품)력에 있다.

79점을 받아 전체 5위 기업으로 꼽힌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의 발전은 다양한 제품 개발 노력으로 시작된다. 4월 SPC그룹은 서울대학교와 11년간 공동 연구를 통해 전통 누룩에서 발굴에 성공한 천연효모를 사용해 천연효모빵을 출시했다.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천연효모 꿀토스트’는 천연효모와 국내산 꿀을 넣고 반죽을 빚어 특유의 달콤한 맛으로 천연효모빵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쫄깃한 천연효모빵’도 탄력성과 복원력이 SNS상에서 회자되며, 일명 ‘베개빵’으로 불리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파리바게뜨 천연효모빵은 출시 50여일 만에 100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

13위에 오른 에어컨 LG휘센은 2016년 듀얼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 인체감지 기능 적용으로 듀얼 냉방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기존 듀얼 에어컨의 경우 두 개의 토출구에서 나오는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사용자가 직접 수동으로 설정한 반면, 올해 신제품은 인체 감지 카메라가 사용자 수, 위치 등을 감지해 자동으로 맞춤형 바람을 내보낸다.

28위에 오른 패스트푸드 롯데리아는 7월 번에서 패티까지 원재료를 차별화한 ‘AZ(아재)버거’를 출시했다. 롯데리아의 38년 노하우를 집약한 AZ버거는 저온에서 12시간 발효한 통밀 발효종 효모를 사용한 것은 물론, 브리오쉬 번과 호주 청정우로 만든 육즙 가득한 순 쇠고기 패티가 정통 버거의 맛을 구현했다. 이 제품은 출시 1개월 만에 10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

50위에 오른 김치냉장고 딤채는 8월 2017년형 딤채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한겨울 김장독에서 갓 꺼낸 듯한 김치맛을 위해 ‘오리지널 땅속 냉각’, ‘오리지널 독립 냉각’ 등의 기능을 보다 강화했다. 또한 ‘김치 숙성도를 나타내는 디스플레이’, ‘육류 및 장류, 주류, 견과류 등 식재료 특화보관 공간’ 등 특별 기능을 통해 사용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141위에 오른 KB국민은행은 축적된 스마트금융 관련 노하우와 기술을 기반으로 최근에는 모바일 생활금융플랫폼 ‘리브(Liiv)’를 출시했다. KB국민은행 거래 고객이 아니어도 은행 영업점 방문 없이 입출금통장 개설이 가능하고, 외화환전과 해외송금도 별도 회원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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