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를 직접 제작에 나선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이 프로그램 제작 이유가 유병재 때문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파일럿 방송 이후 정규 편성이 결정된 SBS '꽃놀이패'는 5일 서장훈, 안정환, 조세호, 유병재, 은지원, 이재진이 멤버로 합류해 첫 방송된다.
'꽃놀이패'는 2박 3일 간의 여행을 네이버 V라이브로 생중계, 시청자들의 투표를 통해 출연진의 운명을 선택하는 리얼 극과 극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특히 YG엔터테인먼트에서 직접 제작에 나선 첫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실제로 '꽃놀이패' 첫 촬영에서 멤버들이 YG 양현석 대표를 의식한 유행어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앞서 파일럿 방송 당시 유병재는 "YG로 이적 후 방송 활동이 줄어 걱정이다"라며 특유의 거침없고 솔직한 입담을 펼친 바 있다. 이에 양현석 대표는 '꽃놀이패' 제작 참여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이게 다 유병재 때문이다"라고 재치있게 밝힌 바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꽃놀이패'가 정규 편성을 확정 지은 후 다시 만난 멤버들은 첫 촬영 내내 "이게 다 유병재 덕분"이라며 기쁨을 표현했지만 정작 유병재는 첫 촬영날부터 "나 신경 쓸 바엔 가수들 음반이나 빨리 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유병재와 양현석의 애증이 깃들어있는 SBS '꽃놀이패'는 5일 밤 11시1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