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가다 ⑭SK/세종] 최길성 센터장“홀대 받던 농업, 다른 산업 융합 땐 블루오션”

입력 2016-09-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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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세대·여성 인력 잠재력 커”

▲최길성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장
▲최길성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장
“세종센터는 지속가능한 창조경제 기반 마련을 위해 미래 인재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창의력이 왕성한 세대에게 미래 창업강국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 생태계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최길성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세종혁신센터가 가장 주목하는 부분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최 센터장은 “혁신센터의 기본 기능은 창업 허브, 지역 혁신의 거점, 중소기업 지원이란 점에서 동일하다”며 “세종혁신센터의 거점지역인 세종시는 출범 5년차, 인구 24만 명의 발전진행형 도시로, 평균 연령이 31세인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라고 소개했다.

농촌 지역임에도 19세 미만의 인구가 25%를 차지하는 세종시에 최 센터장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농촌 사업을 펼치고 있다. 농업은 노동집약형의 사양 산업이고, 농촌은 낙후된 곳이라는 고정관념에서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따라 돌파구를 찾은 것이다.

그는 “실리콘밸리나 중국에서는 농업 분야야말로 ‘황금알을 낳을 수 있는 마지막 개척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제까지 홀대받은 1차 산업 분야야말로 다양한 발전 가능성이 열려 있고, 타산업과의 융합으로 괄목한 만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센터장은 젊은 인력뿐만 아니라 대전충남여성벤처협회와 협력해 여성 인력들의 취업과 창업도 돕고 있다. 창조산업은 창의성과 융합력이 핵심으로 여성이 보유하고 있는 잠재력이 상당히 크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창조경제의 실현에 있어 주요 원동력은 인적자원”이라며 “세종시는 특히 고학력·경력단절 여성의 비중이 높고, 여성친화 도시를 추구하는 시정 방향과도 부합하고 있어 여성인재의 발굴을 중요 과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 센터장은 세종시에 부합되는 창조경제의 성공 모델로 도·농 상생, 여성창업의 허브, 스마트러닝 메카 등의 포부를 갖고 있다. 또 유관기관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신속한 추진 체계를 갖춰 세종시의 창조경제 역량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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