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테이프 전문기업 앤디포스, 코스닥 상장 추진…신고서 제출

입력 2016-08-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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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테이프·필름 기업 앤디포스가 코스닥 입성을 재추진한다.

앤디포스는 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앤디포스는 지난 7월 신고서를 제출하고 8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려다 ‘공모구조 재검토’를 위해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구주매출 규모를 줄이고, 상반기 실적을 반영해 공모를 재추진한다.

이번 공모 주식수는 구주 매출 120만 주를 포함해 총 420만 주다. 공모 희망밴드는 1만3000~1만4500원으로 공모가 하단기준 공모금액은 546억 원이다. 수요예측은 다음달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10월 초 청약을 받아 10월 중순경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앤디포스는 독자적 원천기술로 방수 콘셉트를 완성한 고기능성 테이프·필름 기업이다. 주요제품은 TSP용 양면 테이프와 고기능성 윈도우 필름으로 전세계 스마트폰 최대 생산메이커인 삼성과 애플을 비롯해 화웨이 등 메이저 고객사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355억 원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1억 원과 99억 원을 달성해 창사 이래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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