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사진=르꼬끄
이보미는 28일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CC(파72)에서 끝난 JLPGA투어 니트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와 보기를 4개씩 주고 받으며 스코어를 줄이지 못해 4라운드합계 7언더파 281타(70-71-68-72)로 류 리츠코(일본)와 공동 선두로 연장전을 가졌다.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둘째 홀에서 버디를 잡은 류에게 역전패 당했다. 이보미는 3라운드까지만 해도 스즈키 아이(일본)와 공동 1위였다.
이보미는 지난 7일 메이저컵, 21일 CAT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데 이어 처음으로 JLPGA투어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대했다.
지난주까지 투어 145개 대회에 출전해 통산 19승을 기록중이었던 이보미는 이 대회에서 투어 ‘최소대회 출전 20승’ 기록을 앞두고 무산됐다. 이 부문 기록은 안선주(29·요넥스)가 지난해 11월 세운 147개 대회다.
우승을 내준 이보미는 상금 880만엔을 추가해 시즌 상금 1억3052만여엔으로 류 리츠코를 약 4000만엔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유지했다.
전미정(32·진로재팬)은 합계 6언더파 282타로 3위, 김하늘(28·하이트진로)은 4언더파 284타로 6위, 이나리(28)는 이븐파 288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김하늘. 사진=르꼬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