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물리적 망분리 듀얼 PC 전문기업인 성주컴텍은 최근 국방과학연구소(ADD)에 망분리 듀얼 PC 1100대를 납품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납품한 망분리 듀얼PC는 외형상은 미들 타워PC의 1대 크기지만 내부망과 외부망이 물리적으로 분리된 2대의 PC로 상호간에 데이터의 공유가 되지 않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특허를 받은 내장형 KVM(키보드, 비디오, 마우스 전환 장치)을 장착하고 있다.
기존의 물리적 망분리는 사용하는 망에 따라 업무용 PC와 인터넷 PC로 나누고 구분된 각각의 PC를 외장형 KVM 장치 등으로 연결해 2대의 PC를 같은 공간에 배치해 사용함으로써 사용자의 공간 제약이 많았다.
성주컴텍의 망분리 듀얼PC는 기존 PC 2대를 사용했던 공간을 1대의 PC로 사용하는 공간으로 축소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으며 표준 데스크톱 PC 부품 규격으로 구성되어 있어 CPU, 그래픽카드, 저장장치 등을 수요기관의 요구 사항에 맞췄다.
또한 내부망과 외부망을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핫키(키보드, 마우스)와 본체에 내장된 망전환 기능으로 업무 동선의 최적화된 망전환 기능을 제공한다.
성주컴텍은 최근 납품을 진행한 국방과학연구소 외 국회예산정책처, 한국수자원공사, 전력거래소, 농림축산식품부 등 주요 공공기관과 키움증권, 하나캐피탈 등 금융권에 망분리 듀얼 PC를 꾸준히 납품해 왔다.
성철수 성주컴텍 이사는 “물리적 망분리 방식이 논리적 망분리보다 보안면에서 우수하므로 보안이 필수인 기업연구소, 국가기관, 방위산업체 등에서 망분리 듀얼PC의 향후 수요는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