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인도네시아 국영 화약업체와 비전기뇌관 반제품 공급연장 계약… 680억 매출 기대

입력 2016-08-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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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해외상품사업부장 김태백 상무(오른쪽)와 인니 다하나社 부디 안토노(Budi Antono) 대표이사(왼쪽)는 10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비전기뇌관 반제품’ 공급연장 계약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한화 해외상품사업부장 김태백 상무(오른쪽)와 인니 다하나社 부디 안토노(Budi Antono) 대표이사(왼쪽)는 10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비전기뇌관 반제품’ 공급연장 계약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한화가 인도네시아 국영 화약업체인 다하나(PT DAHANA)와 비전기뇌관 반제품 공급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비전기뇌관은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도화선에 의한 불꽃 등을 이용하여 점화되는 뇌관으로, ㈜한화는 2012년 11월 첫 공급계약 체결 후 완성조립 전인 반제품을 다하나사에 공급하고 다하나사는 현지에서 이를 조립 판매하고 있다.

이번 연장 계약을 통해 ㈜한화는 인니 비전기뇌관 시장의 40%를 점유하며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함과 동시에 2023년까지 최대 7년 동안 약 68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 양사는 비전기뇌관 반제품 공급 연장 계약 시점에 맞춰 제품의 현지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해 협력관계를 굳건히 했다.

㈜한화 관계자는 “본 계약을 계기로 화약류 공급사업 외에 광산에서의 발파사업 등 마이닝 서비스(Mining Service) 사업 확대에 더욱 전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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