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김치 유산균 ‘LB-9’ 독자 개발… 유산균 우유ㆍ발효유 출시

입력 2016-08-18 09: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푸드 파스퇴르 직원들이 김치에서 유래한 식물성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이 들어있는 LB-9 유산균 우유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롯데푸드)
▲롯데푸드 파스퇴르 직원들이 김치에서 유래한 식물성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이 들어있는 LB-9 유산균 우유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롯데푸드)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김치 유래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엘비 나인'(LB-9)을 독자 개발해 첫 제품으로 LB-9 유산균 우유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롯데중앙연구소와 협력해 개발한 식물성 유산균으로 서양인보다 장 길이가 긴 한국인의 체질에 잘 맞고 생존력이 우수하다고 롯데푸드는 설명했다.

롯데푸드와 롯데중앙연구소는 2013년 3월 연구를 시작해 4년 간 전국 전통시장과 가정에서 김치 450여종을 확보했다. 여기에서 분리한 5000여종의 균주 중 우수한 균을 선별하고 원료화했다.

LB-9이라는 유산균명은 락토바실러스에서 따온 LB와 유산균의 9가지 효능을 표현했다. 설사 예방, 배변 및 변비 개선, 소화기능 개선, 항균작용, 콜레스테롤 저하, 항산화 작용 등이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LB-9을 적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첫 제품으로 LB-9 유산균 10억마리가 들어있는 'LB-9 유산균 우유'를 선보였으며, LB-9 발효유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롯데푸드 파스퇴르 관계자는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은 인체 면역 세포의 70% 이상이 있는 장에서 여러 유익한 역할을 한다"며 "LB-9을 앞으로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유산균 시장은 2013년 804억원에서 2015년 1579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업계는 올해 시장 규모는 18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800,000
    • +0.2%
    • 이더리움
    • 3,521,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459,300
    • +0.92%
    • 리플
    • 783
    • +0%
    • 솔라나
    • 196,800
    • +2.77%
    • 에이다
    • 505
    • +6.09%
    • 이오스
    • 692
    • +0%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800
    • -0.38%
    • 체인링크
    • 15,560
    • +1.57%
    • 샌드박스
    • 373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