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희망퇴직 5개 계열사 인력 5700명 줄어

입력 2016-08-18 0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희망퇴직을 실시한 삼성그룹 5개 계열사에서 5700여명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삼성 그룹 계열사가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희망퇴직을 진행한 계열사는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등 5개사다.

이들 5개사의 2016년 6월30일 기준 임직원 수 합계는 4만9259명으로 6개월 전인 2015년 12월31일 기준 합계(5만4988명)보다 5729명(10.4%) 감소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케미컬 부문을 분리한 삼성SDI가 1만1084명에서 9422명으로 1662명을 줄여 감소율 15.0%를 기록했다.

이어 1조50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실행 중인 삼성중공업은 1만3974명에서 1만2355명으로 1619명(11.5%) 감소했다.

근속 1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은 삼성전기는 1만1774명에서 1만977명으로 797명(6.8%) 줄었다. 삼성전기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모터 사업을 매각하고 파워, 튜너, ESL(전자가격표시기) 사업을 스핀오프(분사)한 바 있다.

삼성엔지니어링도 임직원을 6073명에서 5332명으로 741명(12.2%) 줄였다.

삼성물산 임직원 수는 작년 연말 1만2083명에서 올해 6월말 1만1173명으로 910명(7.5%)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건설부문을 중심으로 희망퇴직을 받았고 지난 6월 대리급 이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3차 희망퇴직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임직원 합계는 2015년 말 9만6898명에서 올해 상반기 말 9만5420명으로 1478명(1.5%) 줄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23,000
    • +0%
    • 이더리움
    • 3,521,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459,400
    • +1.3%
    • 리플
    • 788
    • +0.51%
    • 솔라나
    • 196,500
    • +2.66%
    • 에이다
    • 496
    • +4.2%
    • 이오스
    • 702
    • +1.45%
    • 트론
    • 203
    • -0.98%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700
    • +1.62%
    • 체인링크
    • 15,450
    • +1.51%
    • 샌드박스
    • 377
    • +2.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