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신한골드안심’ 서비스… 국내 최초 금융상품에 블록체인 도입

입력 2016-08-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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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국내 최초로 최신 핀테크 기술인 블록체인을 이용해 골드바의 구매 교환증 및 보증서를 발급하는 ‘신한 골드 안심(安心)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블록체인은 거래원장을 금융회사 서버에 보관하지 않고 모든 네트워크 참여자에게 분산보관 시킨 후 새로운 거래가 일어날 때마다 거래정보의 유효성을 상호 검증해 원장에 정보(블록)를 덧붙이는 기술로 비트코인 거래를 가능하게 한 원천기술이다.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이중지불의 우려가 없어 금융거래에 도입될 차세대 보안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신한 골드 안심(安心) 서비스는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실물거래에 최신 핀테크 기술인 블록체인을 적용한 것으로 신한은행은 골드바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구매교환증과 골드 안심(安心) 보증서를 발급한다.

이 교환증과 보증서는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분실의 위험성이 없으며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이 신한은행의 설명이다.

고객은 보안이 강화된 구매 교환증으로 금 실물을 수령할 수 있으며, 종이보증서를 분실했을 경우에도 골드 안심 보증서를 통해 안전하게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골드바 재매입 거래를 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혁신적인 보안기술로 알려진 블록체인을 금융권 최초로 상용화해 종이보증서 분실에도 걱정 없이 골드바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고객들이 금융사고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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