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국내 출시이미지(사진제공=삼성전자)
15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을 초기화하면 행정자치부의 '정부 3.0' 앱과 국가안전처의 '안전신문고' 앱이 자동설치 앱으로 나타난다. 이런 사실은 지난 주말 갤럭시노트7이 예약 구매자에게 배송되면서 알려졌다.
정부 3.0 앱은 1.2MB, 안전신문고 앱은 2.8MB의 용량을 각각 차지한다.
소비자들은 앱을 이용자 각자가 앱스토어에서 선택해 다운로드받을 수 있도록 해야지 자동설치 목록에 은근슬쩍 끼워 넣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됐다. 삼성전자 측은 선탑재 앱의 다운로드가 선택이 가능해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은 갤럭시노트 한국 미디어데이에서 "스마트폰 초기 설정을 하면서 마지막 단계에서 다운로드를 할 것인지 소개를 해주는 것이 선탑재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통신사 앱과 마찬가지로 지난 2년 동안 사업자들을 만나서 선탑재 앱을 다운로드 선택이 가능하도록, 지울 수 있도록 개선을 했는데 정부 앱도 마찬가지로 보면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