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 한승연-박혜수, 속 시원한 연애스토리 '깜짝'…류화영에 "내꺼에 손대지마!"

입력 2016-08-13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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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드림이앤엠, 드라마하우스)
(사진제공=드림이앤엠, 드라마하우스)

'청춘시대' 한승연과 박혜수가 속 시원한 연애스토리로 시청자를 찾아왔다.

1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에서는 남자친구 고두영(지일주 분)의 눈빛 한 번, 말 한마디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정예은(한승연 분)과 눈치라곤 옆집 개에게 나눠준 게 아닐까 싶은 연애 숙맥 유은재(박혜수 분)의 속 시원한 연애담이 펼쳐졌다.

연애 호구라는 수식어가 납득이 될 만큼 울분과 답답함을 유발하는 예은의 연애. 두영을 너무나 사랑하기에 불만은 숨긴 채 늘 "괜찮아"를 외치는 것은 기본, 콤플렉스를 건드렸다는 이유로 길바닥에 내팽개쳐지는 험한 꼴을 당해도 화 한 번 내지 못했다. 그런데도 두영은 예은의 진심을 무시하고 강이나(류화영 분)에게 작업을 걸어 시청자들에게 분통을 터뜨리게 했다.

반면 은재는 놀라울 정도로 로맨스 눈치가 없는 덕에 볼펜 선배 윤종열(신현수 분)의 마음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은재는 수컷의 밤 파티에 데려갈 남자 파트너를 구하지 못해 고민하던 중 "네가 그렇게 급하다면 내가 가 줄게"라는 종열의 사심 200% 발언에도 순진하게 "왜요?"라고 되물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날 방송된 '청춘시대'에서는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정예은이 말했지'라고 외칠 수 있을 만큼 헌신적이어서 더 답답한 예은과 제 발로 키스를 걷어차며 아쉬움을 더한 은재가 속 시원한 연애 스토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정예은은 고두영과 데이트 도중 고두영이 화장실에 간 사이에 그의 휴대전화에 온 메시지를 확인했고, 그러던 중 강이나와의 대화도 읽게 됐다. 데이트 후 집으로 돌아온 정예은은 강이나에게 "너 내꺼 손대지마. 안 그럼 죽여버릴테니까"라고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는 매주 금, 토요일 밤 8시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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