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특사] 더민주 “이재현 사면, 온정주의…법치주의 근간 훼손”

입력 2016-08-12 15: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특사에 대해 ‘온정주의적 사면’이라며 법치주의의 근간을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송옥주 대변인은 12일 서면브리핑에서 “정부가 광복 71주년을 맞아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특별사면·복권하는 등 4876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며 “이재현 회장은 지병 악화로 형 집행이 어렵다는 사유를 들었지만 복권까지 한 것은 경제인에 대한 온정주의적 사면으로 간주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송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대기업 지배주주와 경영자의 중대범죄에 대해서는 사면을 제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는 점에서 유감스럽다”며 “경제인에 대한 온정주의적 태도는 법치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것으로 더 이상 이러한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울러 기업인에 대한 사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폭염에 고생하는 민생을 보살피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지적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뉴진스 성과 폄하 의혹 폭로에…하이브 반박 "그럴 이유 없어"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91,000
    • +0.27%
    • 이더리움
    • 3,488,000
    • -1.41%
    • 비트코인 캐시
    • 463,500
    • +1.42%
    • 리플
    • 782
    • -0.38%
    • 솔라나
    • 199,200
    • +1.63%
    • 에이다
    • 508
    • +3.46%
    • 이오스
    • 698
    • -0.14%
    • 트론
    • 200
    • -1.96%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550
    • +3.45%
    • 체인링크
    • 16,170
    • +5.41%
    • 샌드박스
    • 371
    • -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