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당기순이익 감소는 일회성, 코스온 매각 차익 때문"

입력 2016-08-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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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중국서 강세...텐센트 투자 유치 효과 '톡톡'

코스닥 엔터상장사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는 11일 올해 연결재무제표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67억8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772억6000만 원으로 같은 기간 70.7%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65억6000만 원으로 43.3% 감소했다.

와이지엔터 측은 당기순이익 감소 이유에 대해 지난해 2분기 진행된 코스온 매각 차익에 따른 일회성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송의진 와이지엔터 IR팀장은 "당기순이익 감소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코스온 매각 차익 때문"이라며 "다른 분기와 비교했을 때 그렇게 적은 금액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송 팀장에 따르면 와이지엔터의 2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 지난해 10월 데뷔한 아이돌 그룹 iKON(아이콘)의 일본 아레나투어 15만 명 모객 등 지난해 대비 공연부문에서 매출 발생 요인이 커졌다. 빅뱅 등 기존 가수들의 활동도 왕성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감소하긴 했지만 아직 YG PLUS 등의 실적이 집계되지 않았다.

한편, 와이지엔터는 지난 8일 데뷔한 걸그룹 블랙핑크가 중국 음원사이트 QQ뮤직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1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텐센트와의 업무 협력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와이지엔터 측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블랙핑크 데뷔 싱글 앨범 ‘SQUARE ONE’이 QQ뮤직 인기차트, 종합 뮤직비디오, 케이팝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1위를 석권했다"며 "데뷔 싱글 음원 공개 직후 국내 실시간 및 일간차트를 비롯해 해외 아이튠즈 차트를 싹쓸이하는 등 신인 걸그룹이 내기 힘든 성적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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