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는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전문 선사인 우민해운으로부터 516억 규모의 케미컬탱크 3척 수주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삼강엠앤티가 완성선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강엠앤티는 이번 완성선 수주를 통해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받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으며 사업영역 확장을 통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받은 선박은 소형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이라며 “매년 약 15만 톤 이상 메가블록을 제작해온 경험과 단일블록으로는 세계 최대규모인 1만5760톤급 테라블록을 제작한 기술력 등을 인정받아 수주로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수주한 3척의 선박은 고성 본사에서 제작해 2018년 2월, 5월, 8월에 각각 인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