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올해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시행할 것"

입력 2016-08-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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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0일 "로보어드바이저(RA) 1차 테스트 베드를 3~6개월 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핀테크 산업 육성 계획을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금융위는 RA의 유효성, 안정성 등에 대한 테스트를 위해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 TF를 통해 세부 운영방안을 마련 중이다. 대상은 사람의 개입 없이 RA만으로 자문ㆍ일임서비스를 제공하려는 회사로,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IT업체도 포함할 예정이다.

심사 시 각 업체는 RA알고리즘을 제출하고, RA알고리즘을 통해 실제 투자자금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정상작용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다만 테스트베드는 RA의 수익률을 기준으로 심사하는 것이 아니므로, 알고리즘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면 심사 통과가 가능하다.

금융위는 알고리즘의 정상작동여부를 확인하는데 최소 6개월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심사 기간을 최소 3개월 이상 잡을 계획이다. 심사주체는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게 된다.

테스트베드 운영방안 발표 및 설명회는 이달 말 개최할 예정이며, 1차 테스트베드 신청서를 9월 말까지 접수한다.

또 금융권 공동의 핀테크 오픈 플랫폼을 이달 말 개통할 예정이다. 핀테크 오픈 플랫폼이란 금융전산 프로그램을 표준화된 API로 제공하는 개방형 API와 테스트베드(핀테크 서비스 시험 인프라)를 더한 개념이다.

임 위원장은 "핀테크 기업이 금융회사를 일일이 찾아다닐 필요없이 오픈API 활용으로 전금융권과 연동되는 서비스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 회사 전산시스템 연동 및 테스트를 통해 시스템 안정 확인 후 오는 30일 오픈플랫폼 개통식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권은 8월 중 1단계에 해당하는 시세조회 API를, 내년 1월 2단계인 주문 API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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