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한국 여자 배구, 러시아와 분전 끝 1-3 석패…김연경·양효진, '맹활약'

입력 2016-08-09 11: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A조 2차전 러시아와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공격에 성공하자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A조 2차전 러시아와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공격에 성공하자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러시아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끝내 패했다.

한국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A조 2차전에서 러시아에 세트스코어 1-3(23-25 25-23 23-25 14-25)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1승 1패, 러시아는 2승을 기록했다.

세계 랭킹 9위인 한국은 4위 러시아를 상대로 멋진 승부를 펼쳤다. 평균 키가 186cm로 우리나라보다 6cm 가량 큰 러시아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으로 끈질긴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3세트를 아쉽게 내준 뒤 4세트에서 무너졌다.

경기는 1세트부터 치열했다. 김연경(페네르바체)을 앞세운 한국은 러시아와 엎치락 뒤치락하다 타티야나 코셀레바, 나탈리아 곤차로바의 스파이크에 밀려 23-25로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는 센터 양효진(현대건설)이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25-23으로 승리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김연경의 활약으로 21-21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다 21-24로 밀렸다. 이때 김희진의 공격과 러시아의 실책이 겹쳐 23-24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러시아의 맹공을 받아내며 듀스 기회를 잡았지만 끝내 곤차로바의 강력한 스파이크에 점수를 내줬다.

연달아 힘겨운 싸움을 펼쳤던 한국은 결국 4세트에서 무너졌다. 점수차를 크게 벌리지 않으며 추격했던 이전 세트와 달리 14-25로 승리를 내줬다.

이날 김연경은 팀내 최다인 20 득점, 양효진은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 17점으로 활약했다. 러시아의 코셀레바, 곤차로바는 나란히 22득점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바닥 아래 바닥도 뚫렸다…추락하는 中펀드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전참시' 허미미,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 후손…"한국 오기 전까지 몰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14,000
    • -0.26%
    • 이더리움
    • 3,459,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457,000
    • +1.78%
    • 리플
    • 799
    • +2.57%
    • 솔라나
    • 196,800
    • +0.1%
    • 에이다
    • 475
    • +0%
    • 이오스
    • 693
    • +0%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00
    • +0.31%
    • 체인링크
    • 15,130
    • -0.53%
    • 샌드박스
    • 376
    • +2.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