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녹스. 사진=PGA
한국의 신세대 기대주 김시우(21·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레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660만 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순위를 20위권으로 끌어 올렸다.
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하일랜즈(파70·684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73타(69-70-67-67)를 쳐 전날보다 8계단이나 순위가 상승해 공동 25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대회 첫날 홀인원의 행운을 안았다.
노승열(25)은 5언더파 275타를 쳐 공동 38위에 올랐고, 강성훈(29)은 2오버파 282타로 공동 70위에 머물렀다.
선두에 3타 뒤져 출발한 러셀 녹스(스코틀랜드)는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66타를 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미국의 리우 올림픽 대표 선수 짐 퓨릭은 이날 12언더 58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무려 65계단이 껑충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