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는 위본모터스의 제3회 무보증사태 신용등급을 기존 BB-에서 B+로 3일 하향 조정했다. 한기평이 평가한 이 회사의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 검토’다.
한기평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딜러쉽 계약을 맺고 있는 위본모터스는 다수의 모델 판매 정지로 영업실적 저하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운영자금 부담 가중, 금융권 크레딧 라인 축소 등 유동성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우디 브랜드가치 훼손과 달러쉽 영업경쟁력 저하로 단기간 내 영업실적이 회복될 지는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위본모터스의 판매 전망과 관련해서는 "2016년 상반기에는 신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하는데 그쳤지만 8월 2일 환경부의 인증취소 및 판매정지 처분이 내려져 하반기 판매량은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고 한기평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