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택수 전 국회의원이 자전적 회고록 ‘나의 도전-시련과 역경을 딛고’을 최근 발간했다.
도서출판 ‘깊은샘’이 펴낸 이 회고록은 안 의원이 11대 총선 당시 야당 ‘오더’설에 휘말려 한국일보 기자를 그만 둔 일화를 비롯, 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되기까지의 세월이 담겨있다. 또 그는 이 책에 16‧17대 국회의원으로 한나라당 대변인, 국회재경위원장 등을 역임한 경험담도 풀어냈다.
특히, 서울대 재학 중 ‘6‧3 학생운동’ 활동, 정계 투신 후 원내외 활약상과 다섯 번에 걸친 원내대표 실패 등 안 의원의 인생‧정치 도전에 얽힌 내막을 진솔하게 증언하고 있다.
안 의원은 회고록 중 ‘우리나라가 가야 할 길’에서 핵 개발 자주국방 계획과 의원내각제로의 개헌, 우리가 당면한 정치‧외교‧교육‧복지‧노동 문제 등에 관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이 회고록에서 정계를 떠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을 5년 동안이나 역임하면서 금융위기 극복과 보증심사제도 등의 발전에 기여한 업적 등도 소상하게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