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737-900 이미지
30일 YTN보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29일 제주공항에 착륙한 대한항공 항공기의 앞바퀴 펑크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29일 오전 9시 45분경 일본 나리타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718편(737-900)의 앞바퀴 타이어가 제주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에서 파손됐다. 사고 당시 앞바퀴 2개가 모두 파손돼, 항공기가 앞으로 쏠린 상태였다.
이 항공기에는 승객 148명(한국인 63명, 일본인 75명, 중국인 등 명)과 승무원 9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YTN은 "국토부가 항공법상 사고보다는 수위가 낮은 항공안전장애로 판단하고, 자료부터 확보한 뒤 감독관 파견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 측은 "이륙 전 바퀴 점검 때 문제 없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