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국내 미국 보일러시설의 안전 및 에너지효율에 관한 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에관공은 지난 2006년도 검사 결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NBBI의 공인검사원 자격을 획득한 공단의 전문 검사원들이 팀을 이뤄 설비의 안전, 에너지 효율, CO2 저감,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에관공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과의 지속적인 에너지이용 시설에 대한 기술교류와 기술인력의 외국기관 파견을 통해 교육, 훈련을 강화하고, ISO/IEC 17020(검사기관 지정)과 연계한 한국의 KOLAS(공인기관) 소급성 체계 구축으로 국내 제1호 KOLAS 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는 등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에관공은 검사 분야 혁신노력의 결과로 2005년 10월 미국 NBBI로부터 보일러 및 압력용기에 대한 공인검사기관으로 승인받았다.
에관공 한 관계자는 “2년 연속 미 보일러시설 검사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국내 보일러시설 관리시스템과 그 기술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인정한 결과”라며 “이번 검사를 통해 미국 소유 국내 열사용기기의 안전성을 확보하여 내·외국인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CO2 등의 온실가스 배출저감 및 에너지이용효율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